대형마트에서 여성고객 유치 및 방범의 이유로 출입구와 가까운 쪽으로


분홍색 차선의 여성전용주차구역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게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보니 딱히 남성운전자의 차량이 주차한다고


과태로 부과 같은 단속 대상은 아니죠.


그래서 처음엔 저도 약간의 반항심으로 그러든가 말든가 개의치 않고 이곳에 주차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삐뚤빼뚤한 차 간격, 옆차 생각 안하고 벌컥벌컥 열리는 차문,


거기로 뛰어나오는 아이들 등등을 보다가


여기에 주차하면 내 차가 온전치 못할거란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어쩌면 이게 운전미숙자와 잠재적 문콕유발차량을 한 곳에 모아놓는


순기능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후론 여성전용주차공간에는 주차를 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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