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잔소리!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 난다고?>

 

다리 떨면 복나간다??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 난다?? 누워서 먹으면 소 된다??

 

어렸을적에 할머니나 할아버니, 부모님을 통해

이런 비슷한 잔소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는지 확인은 안해봤지만, 대체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거슬리고

예의에 어긋나는 언행을 지적하는 잔소리로 어른들이 많이 하셨던 말씀들이죠.

 

요즘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경우가 적어서 그런지..

이런 잔소리를 해도 "피~ 그런게 어딨어?"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의 싫지않은 유쾌한 잔소리를

전래동화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다리 떨면 복 나간다, 어른에게 드릴 물 먼저 마시면 입이 그릇에 붙는다, 누워서 먹으면 소 된다. 밤에 휘파람 불면 뱀 나온다 등등 많이 들어봤을 잔소리 6가지에 대한 이야기가 짧고 간결한 이야기로 꾸며져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의 끝에는 위와 같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특히, 글이 많기 보다는 그림으로 표현된 페이지가 많아 글을 모르는 아이에게 그림책 보여주듯 읽어주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만 보아도 어떤 상황인지 아주 사실적이고 코믹하게 느껴지더군요.

 

 

큰 아이와 둘째 녀석도 앉은 자리에서 같이 단숨에 한권을 다 읽을 정도로 몰입감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