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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지지지직~~


지금이야 영화한편을 5분이면 다운받고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한장에 3~4메가가 되는 시대가 됐지만


90년대 중반부터 시작했던 PC통신 시절엔 1~2메가짜리 파일 받는데만 수십분에서 1시간씩 걸렸던거 같다


그래서 용량이 큰 파일(그래봐야 10여메가)은 다운을 걸어놓고 잠든 후 아침에 확인해야했다.


96년이던가 97년이던가 코엑스에서 전자박람회를 했고 9600bps모뎀이 대부분이던 시절,


14400bps라는 놀라운 속도의 모뎀을 거금 7만원을 주고 사서 PC에 설치 후


환상적인 접속속도에 기분이 째지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14400bps 속도의 모뎀이라면 1시간에 약 5MB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계산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당시 PC통신 서비스가 텍스트 위주였기 때문에 텍스트 화면이 열리는 속도는


그야말로 날라다닌다는 표현이 정확했다.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이 네비게이션, 영화감상, 고행상도 사진촬영, 동영상 촬영 등 못하는게 지금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질 정도로 근 20년만에 정말 놀랄만한 속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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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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