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구매하기 Tip

이케아에 대한 방문기 등은 다른 블로그의 글에서 많이 안내가 되었기 때문에.. 저는 주로 중대형 가구류의 구입에 관련해서 몇 가지 tip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중대형가구도 다른 가구들과 마찬가지로 쇼룸에서 제품을 확인하시고 셀프서브에서 직접 픽업하시면 됩니다.

2. 제가 조립한 trysil 옷장처럼 부피가 큰 가구는 "직원문의"가 적인 노란색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부피가 크다 싶은 가구는 대부분이 "직원문의"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3. "직원문의" 붙어 있으면 무조건 재고 유무 확인과 구입을 직원안내 통해 받아야 합니다.

4. 재고 확인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매장 곳곳에 비치된 pc로 직접 확인하는 방법, 직원에게 문의하여 확인하는 방법.. 제가 경험한 바로는 고객이 직접 확인하는 pc와 직원이 확인하는 pc의 재고가 각각 달랐습니다. 두 개의 시스템이 서로 다른 재고DB를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4-1. 매장 내 pc는 스마트폰 어플과 같은 재고시스템을 바라보는 것이니 매장 내 pc로 보나 스마트폰 어플로 보나 같은 결과입니다. (웹도 마찬가지임)

5. 해당 제품의 재고가 있는지 여부를 가장 빨리 파악하고 가장 빨리 손에 넣으려면 셀프서브로 직접 가셔서 거기 직원에게 문의하여 거기서 직원용 pc로 재고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5-1. 그렇게 하더라도 실제 재고와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5-2. 셀프서브의 직원문의 코너는 대기줄이 길고 인당 대시시간도 깁니다.

6. 이케아의 재고는 셀프서브(self-sub)와 풀서브(full-sub) 두개 구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셀프서브는 일반 고객이 직접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공간이고, 풀서브는 배송용 가구나 부피가 큰 가구, 셀프서브에 비치되기 전 재고들이 모여있는 공간입니다. 풀서브는 일반 고객은 출입이 안되고 직원만 출입이 가능한 구역입니다.

6-1. 직원용pc로 검색하는 경우에도 셀프서브와 풀서브 재고를 각각 따로 검색합니다. 따라서 직원에게 문의하여 재고를 알아보실때, 풀서브에도 재고가 없는지 다시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7. 제가 구입했던 Trysil 옷장의 경우, 직원용 pc로 검색해보니 풀서브에 1개의 재고가 있었는데, 풀서브 직원이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재고가 없다고 하더군요. 풀서브의 재고와 실재고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8. 제품이 판매되면 판매대에서 스캔하는 동시에 이케아 재고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재고가 빠져야되는데 그런 프로세스가 원활하게 되지 않은 듯 합니다.

9. 현재 이케아는 국내 물류센터가 없이 부산항으로 들어온 물량들이 부상항에서 대기하다  광명 이케아로 운송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부산항에 들어온 물량이 계획적으로 광명 이케아로 입고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10. 직원의 말로는 곧 이케아 자체 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곧 이케아 2호점을 짓는다고 하니 그때는 자체 물류센터가 지어지고 그러면 계획적인 입출고가 가능해질 듯 하네요.

11. 그렇더라도 이제 오픈하지 반 년밖에 안된 매장이 실재고와 전산상 재고가 이렇게 차이난다는 것은 세계적인 물류기업치고 너무 체계가 없어보이더군요.

여기까지는 이케아 재고시스템에 대한 얘기였고... 원하는 제품을 헛걸음하지 않고 가장 빨리 구매하는 방법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쇼룸을 통해 해당 제품을 충분히 숙지한다.

2. 이케아 앱에서 재고수량을 확인한다. 이케아 앱에 재고가 20개 이상으로 뜨면 실제로 재고 있을 가능성 높으나, 한 자리수 재고가 있다면 실제로는 없을 가능성 많음

3. 이케아 앱에 재고가 20개 이상이면 1F 계산대를 통해 셀프서브로 직접 간다.

4. 셀프서브 직원에게 문의하여 실재고 확인 후 직원안내에 따라 구매한다.

4-1. 셀프서브에 없는 제품을 구입할때에는 계산대에서 미리 제품금액을 계산 후 영수증을 풀서브 픽업코너에 가져다 주면 몇 분 후 직원이 직접 카트에 제품을 담아 가져다 줍니다.

이상입니다..